신경세포는 하나의 세포만 홀로 존재해서는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신경세포는 반드시 다른 신경이나 분비, 근육세포들과 신호를 주고 받으며 circuit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이루어야만 그 기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조직 절편 (slice) 를 만들어 circuit을 그대로 유지하는 세포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신경교세포, 혹은 신경세포간 정보 전달의 활성을 측정하는 연구를 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조절인자가 네트워크 안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해당 네트워크가 담당하는 생리현상을 system 차원에서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 G-protein coupled receptor 신호에 의한 시냅스 구조와 기능 조절 연구
우리 신경시스템에서는 많은 신경전달물질이 G-protein coupled receptor를 통하여 신호를 전달한다. 이들은 다양한 신호전달 하위 경로를 통해 시냅스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조절한다. 본 연구실에서는 해마, 중격의지핵, 대뇌피질 등을 중심으로 G-protein coupled receptor 신호를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중추신경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을 연구한다.
2. 동물의 행동양상과 시냅스가소성간의 상관관계 연구
중추신경의 신경네트워크 기능은 학습, 기억 등의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뇌의 감각인식 신경네트워크는 반드시 어렸을 때 해당 경험을 하여야 발달한다. 또한 이렇게 최적화 된 신경네트워크는 장기기억, 학습능력, 습관, 중독 등 행동에서 보이는 다양한 특성으로 표출된다. 본 연구실에서는 시냅스가소성의 형성 및 유지기전과 행동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3. 신경세포와 신경교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한 시냅스 가소성 조절 연구
기존 신경기능은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로만 설명되어 왔으나 최근 신경교세포들이 신경세포 기능을 조절한다는 증거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 상호작용이 LTP,LTD등 시냅스가소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4. 신경 네트워크에 의한 외분비선 기능 조절 특성 및 작용기전 연구
타액선을 포함한 외분비선은 신경에 의해서 그 작용이 조절되며 이 과정에 다양한 내부적 외부적 조절인자들이 존재한다. 본 연구실에서는 조절인자의 세포내 신호전달 기전을 파악하여 외분비기능 조절 현상을 이해하고자 한다.